(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5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유럽 노선에 취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노선을 운항한다.
기체의 항속거리가 짧은 탓에 출발편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을 경유해 급유를 한 뒤 자그레브로 향한다. 비행시간은 약 15시간 소요된다.
귀국편은 급유 없이 직항으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다.
항공권 판매는 15일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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