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시신 인도 도운 변호사 "구금됐다 풀려났다"

입력 2024-02-28 09:21  

나발니 시신 인도 도운 변호사 "구금됐다 풀려났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변호사가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발니의 변호사인 바실리 두브코프는 러시아 독립 언론사인 뵤르스트카 인터뷰에서 구금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모스크바에서 이날 잠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혔다.
두브코프는 지난주 나발니의 어머니인 류드밀라가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변호사이다.
류드밀라는 지난 24일 사망 8일 만에 아들의 시신을 인도받았다.
이와 관련, 나발니의 대변인은 이날 당국의 방해로 아직 나발니의 장례식이 열릴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장례식장으로부터 나발니의 유족에게 장례식장을 빌려주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0월에도 나발니 변호사 3명을 극단주의 선동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체포했으며 다른 2명을 지명수배한 바 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