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명동 상권 공실률 7.6%로 하락…6대 상권 중 가장 낮아

입력 2024-05-03 17:01  

1분기 명동 상권 공실률 7.6%로 하락…6대 상권 중 가장 낮아
"한남·이태원, 성수 상권 외국인 방문객 증가 추세"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명동 상권 공실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1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명동 상권 공실률은 7.6%로 직전 분기에 비해 1.9%포인트, 작년 동기에 비해 17.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명동 상권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소위 '6대 상권' 가운데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명동 다음으로 공실률이 낮은 상권은 한남·이태원 상권으로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오른 12.3%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그밖에 홍대 14.4%, 청담 19.1%, 강남 20.7%, 가로수길 41.2% 등이었다.



가로수길은 전 분기(36.3%)에 비해 공실률이 5.0%포인트나 오르면서 6대 상권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강남은 전 분기에 비해 공실률이 2.6%포인트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6대 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9.2%로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또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10월 외국인 지하철 승하차 인원은 2019년 10월에 비해 한강진·한남·이태원역에서 118%, 성수역에서 350% 각각 증가했다"면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에 따라 한남·이태원과 성수 상권의 외국인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hisun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