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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트럼프 취임 앞둔 경계감에 장 초반 1,450원대

입력 2025-01-17 09:46  

환율, 트럼프 취임 앞둔 경계감에 장 초반 1,450원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0원 내린 1,455.7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1.2원 상승한 1,457.9원에 개장했다.
달러 강세는 간밤 다소 완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로 꼽혀온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16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 경로를 이어갈 경우 금리 인하가 현재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이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2% 물가 목표에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6% 내린 108.962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한때 110을 넘으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2.71원)보다 4.82원 오른 937.53원이다. 엔/달러 환율은 0.58% 내린 155.260엔이다. 일본은행 총재 등이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엔화는 강세 흐름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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