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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서 1만2천712가구 분양…작년 2월보다 30% 감소

입력 2025-02-06 11:33  

이달 전국서 1만2천712가구 분양…작년 2월보다 30% 감소
지방 공급 물량 47.5%↓…"지방 미분양 적체 해소돼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이번 달 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2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1만2천712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8천268가구)보다 물량이 30.4% 줄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1월(7천758가구)과 비교하면 공급 물량은 63.9%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공급 물량이 감소한 것은 지방 공급 물량이 47.5%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미분양 물량 적체 등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침체한 상황이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 7만173가구 중 지방 미분양(5만3천176가구)이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전월(5만652가구)과 비교하면 5.0%(2천524가구)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은 17.3%(2천503가구) 증가했지만, 미분양 가구 수(1만6천997가구) 자체는 지방보다 훨씬 적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은 확연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는 4만 명이 몰려 평균 15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같은 날 분양한 지방 2개 단지는 정원의 10%도 채우지 못하고 미달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방 시장의 미분양 적체가 해결되기 이전에는 지방 분양시장의 온기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 내 선호지역과 이외 지방 시장 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달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수도권이 총 6천625가구로 집계됐다.
경기(3천823가구), 인천(1천705가구), 서울(1천97가구) 순이었다.
수도권 물량은 전월 대비로는 상승했지만, 지난해 월평균 분양 물량(1만1천178가구)의 59.3% 수준에 그친다.
지방은 총 6천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물량은 충남(1천763가구), 부산(1천364가구), 울산(1천216가구) 등의 순으로 많았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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