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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1천15억원…전년 대비 80.9%↓(종합)

입력 2025-02-10 15:48  

OCI홀딩스, 작년 영업이익 1천15억원…전년 대비 80.9%↓(종합)
자회사 OCI 테라서스·DCRE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영향
"미국 셀 제조 JV 설립 예정…2027년부터 실적 성장 전망"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15억원으로 전년보다 8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5천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38억원으로 8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천78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651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8천539억원과 819억원이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옛 OCI M)의 미국용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 감소,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 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및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전 라인을 가동 중인 OCI 테라서스는 미 정부의 대중 관세정책 및 4월 최종 결정을 앞둔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법(AD·CVD) 등의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비중국 폴리실리콘의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OCI 에너지의 경우 260㎿(메가와트) 규모의 선 로퍼(Sun Roper)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대한 수익이 올 1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또 DCRE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은 현재 3, 4단지 준공 후 입주 진행 중으로, 연내 2개 단지까지 분양을 마치면 현금 흐름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OCI홀딩스는 미국의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OCI 테라서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국 내 태양광 셀(배터리) 제조 합작법인(JV)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폴리실리콘 전량을 OCI 테라서스에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OCI 금호의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연 10만t, OCI 테라서스의 클로르알칼리(CA) 연 10만t 등 앞서 계획한 중장기 투자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2027년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OCI홀딩스는 총 1천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도 시행한다. 올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해외 투자 규모 및 자금 흐름을 고려해 주당 배당금을 2천2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6%이며, 배당금 총액은 412억9천821만7천400원이다. 여기에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더하면 작년 한 해 동안 주주 환원액은 1천100억원을 넘어선다.
앞서 회사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액의 5%에 대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시행 계획을 밝혔으며,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4.2%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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