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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K이노 신용등급 'BBB-' 유지…"이차전지·화학 부진 부담"

입력 2025-03-20 17:24  

S&P, SK이노 신용등급 'BBB-' 유지…"이차전지·화학 부진 부담"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차전지 및 화학 사업 부진이 향후 1∼2년 동안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변경될 경우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이차전지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전기차 포함)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짚었다.
여기에 "석유화학 산업의 수급 환경이 의미 있게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정유 부문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유가 흐름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S&P는 "설비투자 감소와 자금조달 노력은 신용등급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S&P는 "이차전지 증설은 2025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2024년 12조원에서 2025년 약 5조7천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SK이노베이션의 재량적 현금흐름(discretionary cash flow) 적자는 2024년 약 7조7천억원에서 2025년 1조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S&P는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지오센트릭에 대해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주로 2024년 대규모 정비를 진행했던 방향족(aromatic) 부문의 기여 확대에 기인한다"며 "폴리머 및 올레핀 부문의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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