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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반정부 시위' 수감자 고문 의혹 일축

입력 2025-04-07 22:38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 수감자 고문 의혹 일축
"에르도안은 군부 수장" 野 표현에 "용납 못할 모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사법당국이 야당 대권주자 수사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에 따르면 툰츠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의 한 대학교에서 취재진과 만나 "옷을 벗겨 수색하거나 고문하는 등 행위가 있었다는 말이 해외에서 나오던데 이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툰츠 장관은 구치소, 교도소, 법원 등 수감시설에 감시카메라가 있다며 "고문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감자 신체 수색도 금지 품목을 소지했다고 의심되는 등 경우에만 법률 규정에 따라 절차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알몸 수색'과 같은 방식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툰츠 장관은 시위 때 체포된 이들 가운데 미성년자가 포함됐다는 문제 제기와 관련해서는 "일부 청소년은 석방됐고 나머지도 법원에서 판단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전날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대표로 재선출된 외즈귀르 외젤 대표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군사정부 수장"으로 표현한 것을 가리켜 "용납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외젤 대표는 자당 소속 유력한 대권주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시장이 테러·부패 혐의로 체포된 지난달 19일부터 이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 투쟁을 이끌어왔다.
외젤 대표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향해 "늦어도 올 11월에는 우리 대선후보에 맞서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28년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조기에 치르자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CHP는 지난달 23일 당내 경선을 강행해 옥중에 있는 이마모을루 시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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