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80대서 강보합 등락…개인 나홀로 '사자'

코스피 장중 2,480대서 강보합 등락…개인 나홀로 '사자'
한미 관세 협상·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발동
전기가스·제약·증권 오르고 운송 ↓…코스닥도 보합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중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2,48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18%) 오른 2,487.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12%) 오른 2,486.3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498.84까지 올라 2,5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중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작과 1분기 기업 실적 본격 발표 등 지수 방향을 결정지을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55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은 1천845억원, 기관은 6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상위 종목의 주가 변동폭도 크지 않은 가운데 SK하이닉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8%), 한국전력[015760](3.91%)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005930](0.18%), 셀트리온[068270](0.89%), 기아[000270](0.57%), NAVER[035420](0.59%), 신한지주[055550](0.73%)도 오름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2.78%), 한화오션(-1.79%), HMM[011200](01.55%)이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44%), 현대차[005380](-0.05%), KB금융[105560](-0.12%)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6%), 비금속(2.71%), 제약(1.54%), 증권(1.33%) 등의 오름폭이 크다. 의료정밀기기(0.69%), 섬유의류(0.68%), 오락문화(0.39%), 전기전자(0.46%)도 강세다.
운송창고(-1.24%), 운송장비부품(-0.75%), 일반서비스(-0.81%), 종이목재(-0.54%)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0.61포인트(0.08%) 오른 718.3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7%) 내린 717.2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99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3.7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6%), 휴젤[145020](.21%), 펄어비스[263750](0.74%), 셀트리온제약[068760](0.42%) 정도가 강세다.
엔켐[348370](-3.58%), 펩트론[087010](-2.89%), 삼천당제약[000250](-2.41%), 실리콘투[257720](-2.07%), 파마리서치[214450](-1.90%), 리가켐바이오[141080](-1.83%) 등은 내렸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