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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입력 2025-04-23 15:02  

나이스신용평가,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23일 하나증권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선순위·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A', 'AA-'로 유지됐다.
정원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증권의 기업금융(IB) 부문 이익창출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위탁매매·자산관리 안정성 등을 기반으로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열로부터 재무적 지원을 기반으로 우수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전망 상향조정 논거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2018년 1조2천억원, 2020∼2022년 3년간 매년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3조원의 자본을 확충했고, 2023년엔 1천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정 연구원은 "자본확충에 따라 외형 확대와 조정순자본비율이 저하됐으나 절대적으로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증권사의 보유 위험에 대한 자본완충력을 의미하는 조정순자본비율은 하나증권의 경우 2017∼2018년 300% 내외였으나 2024년 12월 말 기준 193.9%로 떨어졌다.
나신평은 중점 검토사항으로 하나증권의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와 수익성 건전성 저하 여부를 꼽았다.
작년 말 기준 하나증권의 국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는 약 4조7천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익스포저는 78%로 나타났다.
부동산 익스포저 중 약 57%는 해외 관련 자산이었다. 하나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해외 부동산 비중은 45.5%로 집계돼 비교그룹 평균(17.4%)을 크게 웃돌았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산 구성상 국내외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추가적인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잔존한다"며 "다만 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국내외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 완화, 국내외 대체투자 관련 회사의 선제적인 손실 인식과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하면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회사의 수익성·자산 건전성의 급격한 저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부연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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