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견조한 흐름' 2,560대 강세 마감…코스닥 1% 상승(종합)
보합 출발 후 상승세 강해져 한때 2,570대 '터치'…기관 순매수
한화오션 12% 급락, 금융·전력기기 강세…반도체는 '눈치보기'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9일 장중 상승세가 강해져 2,560대에서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65%) 오른 2,56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9포인트(0.05%) 오른 2,550.25로 출발한 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2,571.41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56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67억원, 2천3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천6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437.3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갈등 우려는 정점을 통과했다는 판단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6% 내렸지만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005380](2.01%), 기아[000270](2.14%), 현대모비스[012330](2.19%)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1.39%), 신한지주[055550](2.13%), 하나금융지주[086790](1.45%)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한화오션[042660]이 12.09% 급락했고, 삼성중공업[010140](-1.19%), HJ중공업[097230](-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8%) 등 조선·방산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스페인,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에 전력 인프라 문제가 부각되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5.54%), LS ELECTRIC[010120](8.32%), 산일전기[062040](13.16%) 등 전력기기주가 급등했다.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017670]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0.93% 내렸다.
삼양식품[003230]은 3.48% 오른 98만2천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한때 99만원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02%), 제약(2.19%), 보험(1.96%), 기계·장비(1.75%) 등 다수 업종이 올랐고, 운송장비(-0.78%), 운송·창고(-0.18%)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5포인트(0.98%) 오른 726.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포인트(0.49%) 오른 722.94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33억원, 41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46억원 순매도했다.
JYP Ent.[035900](5.2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04%), 에스엠[041510](1.51%)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1.68%), HLB[028300](1.08%), 휴젤[145020](4.23%) 등 다수 종목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2.01%), 에코프로[086520](-0.78%)는 하락했다.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홍 후보 테마주인 경남스틸[039240](-29.96%), 휴맥스홀딩스[028080](-13.94%)가 급락하는 등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이 컸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84억원, 5조5천498억원이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3조8천406억원이다.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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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 출발 후 상승세 강해져 한때 2,570대 '터치'…기관 순매수
한화오션 12% 급락, 금융·전력기기 강세…반도체는 '눈치보기'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9일 장중 상승세가 강해져 2,560대에서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65%) 오른 2,565.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9포인트(0.05%) 오른 2,550.25로 출발한 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웠고, 한때 2,571.41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56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67억원, 2천3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천6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3원 내린 1,437.3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갈등 우려는 정점을 통과했다는 판단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0.66% 내렸지만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005380](2.01%), 기아[000270](2.14%), 현대모비스[012330](2.19%)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1.39%), 신한지주[055550](2.13%), 하나금융지주[086790](1.45%)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한화오션[042660]이 12.09% 급락했고, 삼성중공업[010140](-1.19%), HJ중공업[097230](-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8%) 등 조선·방산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스페인,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에 전력 인프라 문제가 부각되자 HD현대일렉트릭[267260](5.54%), LS ELECTRIC[010120](8.32%), 산일전기[062040](13.16%) 등 전력기기주가 급등했다.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017670]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0.93% 내렸다.
삼양식품[003230]은 3.48% 오른 98만2천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한때 99만원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02%), 제약(2.19%), 보험(1.96%), 기계·장비(1.75%) 등 다수 업종이 올랐고, 운송장비(-0.78%), 운송·창고(-0.18%)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5포인트(0.98%) 오른 726.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포인트(0.49%) 오른 722.94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33억원, 41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646억원 순매도했다.
JYP Ent.[035900](5.21%),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04%), 에스엠[041510](1.51%)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1.68%), HLB[028300](1.08%), 휴젤[145020](4.23%) 등 다수 종목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2.01%), 에코프로[086520](-0.78%)는 하락했다.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홍 후보 테마주인 경남스틸[039240](-29.96%), 휴맥스홀딩스[028080](-13.94%)가 급락하는 등 정치 테마주의 변동성이 컸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84억원, 5조5천498억원이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3조8천406억원이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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