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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료기기 시장 급성장…작년 생산 32%·수출 45% 증가

입력 2025-05-28 11:27  

디지털의료기기 시장 급성장…작년 생산 32%·수출 45% 증가
생산액, 수입액 규모 2배 이상 상회
의료기기 수출 시장, 유럽·아세안 등으로 다변화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작년 우리나라 디지털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2.4%,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1월부터 시행된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라 집계한 작년 디지털의료기기의 생산·수출·수입액은 각각 5천472억원, 4천563억원, 2천659억원이다.
디지털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2.4%, 45.4%로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4.4% 감소했다.
특히 전체 생산액 규모는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식약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장치별로 보면 'AI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디지털의료기기 생산·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의료영상 전송·저장에 사용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 2위에 올랐다.
전체 의료기기로 범위를 넓혀도 생산·수출액은 성장세였다.
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및 수출액은 각각 11조4천267억원, 7조1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1.4% 늘었다. 수입액은 6조2천877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식약처는 "엔데믹 이후 국내외 진단기기 수요 급감으로 감소했던 생산·수출액이 다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의료기기 산업의 무역수지는 8천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의료기기 수출시장도 다변화됐다.
작년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38.8%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독일, 브라질, 태국, 베트남 등 유럽, 남아메리카 및 아세안 국가의 수출액은 증가했다.
아울러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수출액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19.7%, 25.3%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는 2년 연속 생산액 및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종사자도 증가세다.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천404개소였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종사자는 총 15만740명으로 4% 늘었다.
식약처는 " 앞으로도 바이오·디지털헬스 강국 도약을 위해 혁신의료기기, 신개발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는 글로벌 규제 선도 및 규제지원으로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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