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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불안 최고조에 장초반 2,970대 후퇴…코스닥 2%대↓(종합)

입력 2025-06-23 09:29  

코스피 중동 불안 최고조에 장초반 2,970대 후퇴…코스닥 2%대↓(종합)
美 이란 본토 공격·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투심 급랭…외인·기관 '팔자'
미국,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가능성에 반도체주 약세…정유·해운주는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으로 중동 불안이 최고조로 치닫자 23일 장 초반 단숨에 2,970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6.55포인트(1.54%) 내린 2,975.29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64포인트(0.98%) 내린 2,992.20으로 출발해 하락세가 강해졌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코스피는 3년 6개월 만에 '삼천피'를 회복했지만, 단 하루 만에 다시 3,000선을 하향 이탈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24억원, 1천37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천9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천715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오른 1,3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20일)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공격하고, 이에 대항해 이란 의회는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자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개입으로 중동 리스크가 연장됐다"며 "안전자산 비중 확대에 대한 명분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에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주말 사이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까지 전해지자 삼성전자[005930](-2.69%), SK하이닉스[000660](-2.72%)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7%), LG에너지솔루션[373220](-3.61%), 현대차[005380](-3.81%), HD현대중공업[329180](-1.69%) 등도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4%), 풍산[103140](11.70%), 현대로템[064350](0.71%) 등 방산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유가 및 물류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자 한국석유[004090](21.11%), 대성에너지[117580](19.43%), SK가스[018670](7.79%) 등 정유·에너지주와 흥아해운[003280](15.74%), STX그린로지스[465770](13.45%), HMM[011200](2.83%) 등 해운주는 상승 중이다.
카카오페이[377300]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이날도 10.55%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66%), 전기·전자(-2.49%), 섬유·의류(-1.51%) 등이 약세고, 기계·장비(3.03%), 건설(0.49%), 비금속(0.47%)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2포인트(2.11%) 내린 774.8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86포인트(1.50%) 내린 779.67로 출발해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억원, 6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3.46%), 에코프로비엠[247540](-4.51%), HLB[028300](-3.74%), 에코프로[086520](-4.07%)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파마리서치(2.08%), 실리콘투[257720](1.58%), 신성델타테크[065350](0.27%) 정도 강세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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