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SK그룹의 화학 소재 계열사인 SK피아이씨글로벌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신평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저조한 수익성이 계속되고 있고 영업창출현금에 기반한 차입금 상환 능력 개선에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사업 포트폴리오(구성)가 프로필렌계 제품에 집중됐고 주요 제품의 국내 과점 구조로 사업 기반은 우수하지만, 2022년 이후 업황 둔화로 수익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매출액이 5%를 밑돌거나 순차입금 의존도가 60%를 넘으면 등급하향을 검토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SKC[011790]의 화학사업 부문이 모체로, 2020년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기업 PIC와의 합작 법인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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