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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미군에 정보원 심으려 한 중국인 2명 기소

입력 2025-07-02 19:29  

미 법무부, 미군에 정보원 심으려 한 중국인 2명 기소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 해군의 군사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원 모집을 돕는 등 미국에서 간첩 활동을 해온 중국인 2명이 적발됐다.
미 연방 법무부는 외국대리인으로 등록하지 않고 수년간 중국 국가안전부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해온 혐의로 위안스 첸(38)과 리런 라이(39)를 기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첸은 2015년 미국에 입국해 영주권을 받은 후 오리건주에 거주해왔으며, 라이는 관광비자로 미국에 체류해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미 연방수사국(FBI)의 광범위한 방첩 수사의 일환으로 체포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라이는 약 4년 전 첸을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정보 요원으로 채용했다.
라이와 첸은 국가안전부의 지시를 받는 또 다른 정보원에게서 미 군사 정보를 받는 조건으로 최소 1만달러(약 1천350만원)의 현금을 전달했다.
이들 미 캘리포니아주 해군 모병소와 워싱턴주 해군 기지를 감시하기도 했다. 미 당국은 이들이 관련 영상과 사진을 중국 정보기관에 전송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해군 장병에게 접촉한 뒤 그에 관한 정보를 국가안전부에 제공하기도 했다.
공소장에는 중국 정보당국의 지시를 받아 미국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이들을 도왔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도 미시간주 군사기지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 중국인 5명을 기소한 바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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