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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보안인력 한참 부족…투자 확대할까

입력 2025-07-20 07:33  

네이버·카카오 보안인력 한참 부족…투자 확대할까
3년간 정보보호 인력·투자 비율 모두 평균 미달
"플랫폼 신뢰도 위해 보안 강화 절실" 업계 경고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최근 3년간(2022∼2024년) 네카오(네이버·카카오)의 정보기술(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이 평균 미달로 나타났는데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를 계기로 이를 확충할지 보안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 보호 공시 종합 포탈에 따르면 네이버의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2022년 4.0%, 2023년 4.3%, 지난해 4.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3.6%, 2.8%, 2.9%였다.
이는 같은 기간 공시 대상 기업(700여곳)의 평균 정보보호 인력 비율(6.26%, 6.19%, 6.71%)에 약 2∼3%포인트(p) 미달하는 수치였다.
최근 3년간 네카오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 비율도 공시 대상 기업 평균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 비율은 2022년 3.8%, 2023년 3.7%, 지난해 4.5%였고, 카카오는 2022년 3.8%, 2023년 3.9%, 2024년 3.5%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 비율은 같은 기간 공시 대상 기업의 평균(6.11%, 6.05%, 6.29%)에 모두 못 미쳤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계기로 보안 당국이 플랫폼 업계로까지 보안 점검을 확대한 바 있는 만큼 네카오에서도 향후 보안 인력 확충과 정보보호 부문 투자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업계는 이미 본격적인 '보안 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해킹 사태를 계기로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7천억원 이상 투자하고 정보보호 인력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030200]도 지난 15일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 투자하고 정보보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역시 통신사만큼 민감한 고객 정보를 대거 보유한 데다 2022년 SK C&C(현 SK AX) 데이터센터 화재로 플랫폼 인프라에 대한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년 최소 10억 달러를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IT 투자액은 5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10% 내외로 이는 네카오를 약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안 사고는 기술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플랫폼 기업도
정보보호 역량을 확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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