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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30% 美상호관세 직면…"끝까지 협상 총력"

입력 2025-08-01 18:49  

남아공, 30% 美상호관세 직면…"끝까지 협상 총력"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과 관세협상 무산으로 30%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남아공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와 미국 산업에 33억 달러(약 4조6천억원) 투자 등의 제안을 토대로 지난 5월부터 미국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1일(현지시간)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지난 4월 2일 미국이 발표한 남아공에 대한 30%의 상호관세율은 전날 공개된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조정한 행정명령 부속서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남아공의 두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자동차, 철강 제품, 감귤류 등이다.
미국의 30% 상호관세가 실제 부과될 경우 특히 농업과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스 타우 남아공 통상산업경제부 장관은 높은 관세가 자동차, 농업 가공, 철강, 화학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수출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 30%를 넘는 남아공의 높은 실업률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레세트야 칸야고 남아공 중앙은행(SARB)총재는 미국의 30% 관세가 일자리 10만 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남아공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되는 오는 7일까지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계속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와 상호관세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 중"이라며 "여전히 열려 있는 이 기간에 끝까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악화일로로 치달은 양국 관계를 감안할 때 현지에서는 협상 타결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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