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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러, 이란제 드론 北에 기술 전수"

입력 2025-08-02 01:02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러, 이란제 드론 北에 기술 전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기술을 전수해 생산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가 샤헤드-136형 자폭 드론 기술을 평양에 이전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해 미사일 개발 교류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초에도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이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북한이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 드론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코발렌코는 당시 러시아 교관들이 북한 평양과 원산 인근 훈련장에서 북한 드론 조종사들에게 1인칭 시점(FPV) 드론 등 공격용 드론 조종법을 훈련하고 있다고도 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전했다.
앞선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게란을 비롯한 공격용 드론 제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달 1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완성된 샤헤드 드론을 제공하지는 않고 있으며 대신 현지에서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최근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등에 드론 생산·시험 비행 시설을 마련하는 등 드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가로 북한에 이러한 드론 생산 설비들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북한이 러시아 드론 공장에 노동자 2만5천명을 파견해 드론 생산을 돕고 그 대가로 조종법 등을 배워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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