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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뇌부 또 조기교체…트럼프, 공군 참모총장 사실상 경질

입력 2025-08-19 15:29  

미군 수뇌부 또 조기교체…트럼프, 공군 참모총장 사실상 경질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된 올빈 총장, 임기 2년 남기고 조기 은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군 수뇌부의 조기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이 오는 11월 초 퇴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지난 2023년 임명된 올빈 참모총장은 임기 만료까지 2년이 남은 상태다.
한 소식통은 올빈 참모총장의 퇴임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올빈 총장에게 사실상 경질을 통보했지만, '명예로운 퇴장'을 위해 스스로 조기 은퇴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절충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발 안보 위기에 대해 공군의 대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빈 참모총장의 후임으로는 토머스 부시에 공군 부참모총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부시에 부참모총장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에 대한 B-2 폭격기의 공습 작전을 지휘한 주요 인물 중 한명이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를 이끌었던 그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공군 부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군 수뇌부 교체가 너무 잦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경질하고, 예비역 공군 중장 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했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인 브라운 전 의장은 임기가 2년 8개월 가까이 남은 상태에서 교체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여성 해군 참모총장인 리사 프란체티 제독과 함께 역시 해안경비대 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관이었던 린다 페이건 제독도 해임했다.
미군 수뇌부는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임기를 지키는 것이 통상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고위 장성의 경질은 군 내부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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