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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정상회담 추진에도 폭격 공방 지속

입력 2025-08-20 17:41  

러·우크라, 정상회담 추진에도 폭격 공방 지속
"우크라 북부 수미서 일가족 등 최소 14명 부상"
남부 오데사도 피격…러 "우크라 드론 42대 격추"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3년 반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도 서로 폭격을 계속 주고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자녀 3명을 둔 가족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가 밝혔다.
스비리덴코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테러 행위로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다"며 "다시 한번 가족의 집과 잠든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1명이 다치고 연료·에너지 시설에서 불이 나고 항만 인프라가 손상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전날엔 동남부 니코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세르히 리사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가 전했다.
니코폴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드니프로강 쪽의 산업도시로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와 맞닿아 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와 러시아의 점령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이어졌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 수장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전날 밤 자포리자 일부 지역의 전력이 끊겼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러시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2대를 격추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18일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막상 러시아의 반응이 미온적이어서 실제 언제 성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2010∼2014년 우크라이나 총리를 지낸 미콜라 아자로우는 "회담은 분명히 가능하지만, 준비가 필요해 그렇게 빨리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8월 말까지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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