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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라엘 오가는 선박 운항 전면 금지"

입력 2025-08-21 23:36  

"튀르키예, 이스라엘 오가는 선박 운항 전면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을 옹호해온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을 오가는 선박 운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NTV, 사바흐 등 튀르키예 매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앞으로 자국 항구에 선적이 이스라엘이거나 이스라엘 측이 소유한 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또 튀르키예 선적인 배가 이스라엘로 향하는 것도 금지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 출항했거나 이스라엘로 입항할 계획인 컨테이너 화물을 튀르키예 항구에서 환적하는 것 역시 불가능해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 당국은 선박 소유주들에게 '이스라엘 관련 업무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스라엘로 향하는 화물이나 군사장비를 운송하지 않는다'는 확약서를 비공식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튀르키예가 이스라엘 관련 선박의 운항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튀르키예 각 부처는 이와 관련한 확인을 거부했다고 한다.
튀르키예는 지난해 5월 이스라엘 관련 모든 수출입 거래를 중단한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충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때까지 이번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튀르키예가 이스라엘 교역 중단을 발표한 이후 공식 통계상 거래가 전무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가자지구 전쟁을 치르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원색적인 독설을 퍼붓는가 하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해방자'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에 이스라엘 각료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과거 이스라엘을 걸프전에 끌어들이려고 했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에 비교하는 등 각을 세우고 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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