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하고 미국 의회에, 내 경우엔 유럽 의회에 보고하고 모든 질문에 답해야 한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독립적인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금리 결정 과정에 개입할 경우 경제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재직할 당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위협받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고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하기 시작한다"며 혼란과 불안정 등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기준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앞서 참석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