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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오스테드, 美풍력사업 중단 명령에 주가 급락

입력 2025-08-26 00:01  

덴마크 오스테드, 美풍력사업 중단 명령에 주가 급락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사업 중단 명령에 이 사업 시행사인 덴마크 오스테드 주가가 급락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유로뉴스 등이 보도했다.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최대 19%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현재도 전일 대비 16%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지난 22일 오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레볼루션 윈드' 풍력발전 사업 시행사인 오스테드에 서한을 보내 모든 건설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건설 중단 명령의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를 인정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비판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 연안에 65개의 터빈을 세우는 레볼루션 윈드는 총 40억 달러(약 5조5천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애초 완공 시점이 내년 봄이었으나, 이번 중단 명령으로 차질이 예상된다.
오스테드가 이미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사업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라스무스 에르보에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해결책을 가능한 한 빨리 찾기 위해 미국측 파트너,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았으며 80% 가까이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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