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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매출 15% 수수료 부과시 소송 위험"

입력 2025-08-28 15:37  

엔비디아 "중국 매출 15% 수수료 부과시 소송 위험"
CFO "미 정부가 아직 조치 내용 시사 안했다…논의중"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해 15%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정부의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만일 실행되면 자사에 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공시에서 "미국 정부가 매출의 일정 비율을 요구할 경우 우리는 소송에 휘말릴 수 있으며, 우리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우리의 경쟁적 지위를 훼손하며, 이런 조치의 대상이 아닌 경쟁사들에 이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콜레크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가 이러한 규제를 어떻게 마련할지를 아직 시사하지 않았다면서 미국 정부와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 H20 칩의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가 입장을 바꿔 이달 초 수출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다.
대신 미국 정부는 중국 매출의 15%를 수수료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스 CFO는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지연으로 중국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면서 미국 정부가 신속히 승인한다면 3분기에 최대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주문을 소화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탓에 중국 매출 예상치를 3분기 전체 매출 전망치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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