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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노렸나…베를린 방화로 4만가구 정전

입력 2025-09-09 23:16  

테슬라 노렸나…베를린 방화로 4만가구 정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베를린의 송전 시설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경찰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겨냥한 범행인지 수사 중이다.
일간 벨트 등에 따르면 9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남동부에 있는 송전탑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근 약 4만2천 가구와 상업시설 약 3천 곳에 전기가 끊기고 트램과 S반(도시고속열차) 등 일부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극좌 성향 인터넷 매체 인디메디아에는 방화의 배후를 자처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군산복합체와 기술·자본의 진보를 공격하는 무정부주의자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테슬라가 이 지역에 새로 만들기로 한 시설과 화재가 관련 있는지도 수사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단서는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 3일 베를린 남동부 쾨페니크 지역의 공장을 개조해 유럽개발센터를 짓겠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유럽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이 공장 확장 계획에 반대해 테슬라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이 지역 송전탑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테슬라 공장에 일주일간 전기가 끊겼다. 올해 2월에도 테슬라 화물 전용 기차역 신설 공사를 겨냥한 방화 공격이 있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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