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르포] 런던 한복판서 열린 삼성 'AI 홈'…英 소비자 체험 눈길

입력 2025-09-10 11:00  

[르포] 런던 한복판서 열린 삼성 'AI 홈'…英 소비자 체험 눈길
에너지 절감·펫 케어 등 소개…"디지털 놀이터로 자리매김"


(런던=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이미 삼성전자의 가전을 쓰고 있어서 기능은 익숙하지만, 인공지능(AI)을 통한 연결성은 아주 놀랍네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삼성 KX)에서 만난 독일 출신 부부는 삼성 AI 가전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문화와 기술의 허브로 부상한 킹스크로스 지역에 삼성 KX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삼성의 제품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체험을 할 수 있다.
삼성 KX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일정에 맞춰 이달 초 'AI 홈'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3가지 구역으로 나뉜 각 공간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함께 가구와 소품을 구성해 런던 가정집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첫 번째 공간은 도심형 다세대 주택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 손 안의 AI 홈'을 표현했다. AI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가전을 갤럭시 스마트폰와 연결해 버튼 하나로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AI 가전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보니 블라인드를 여닫고 거실 조명을 끄고 켜는 등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두 번째 공간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큰 유럽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AI 에너지 모드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AI 에너지 모드는 냉난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각 가전도 AI로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한다. 삼성 세탁기와 건조기는 세탁물의 오염 정도와 섬유 유형을 판단해 최적의 세제 및 물 투입량을 설정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세탁과 건조를 수행할 수 있다.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 상무는 "영국은 에너지 절감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AI 홈을 통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시장에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 공간으로 꾸며진 타운 하우스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기능을 체험했다. 스마트태그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위치와 활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냉장고 속 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고 삼성 오븐에 자동 전송해 조리하는 'AI 키친', 집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화재·누수·침입까지 감지하는 '보안',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로 구현한 '홈 시네마' 공간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한복판에 삼성의 제품은 물론 혁신 IT 기술·제품과 런던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디지털 놀이터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일주일에 수천명이 방문하는 삼성 KX에선 약 30여개의 대학과 교육기관, 지역단체, 재단 등과 협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로 열린다. 현재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 '리버티'와의 협업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윤 영국법인장은 "삼성 KX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생활 밀착형 체험 공간"이라며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AI 홈 체험공간에서 삼성 AI 홈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