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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될 것"

입력 2025-09-11 08:05  

삼성D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될 것"
이주형 부사장, 獨 IAA 모터쇼서 차량용 사업 비전 소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3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 중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마련된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진화해 자율 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OLED는 인공지능(AI)과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설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브랜드 'DRIVE™'를 선보이는 등 차량용 OLED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새롭고 특별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설레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슬라이더블, 벤더블, 롤러블 등 미래형 콘셉트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야각을 제어하는 FMP(Flex Magic Pixel)나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홀을 없애는 UPC(Under Panel Camera) 기술을 통해 차량 인테리어를 심미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AI 기능과 결합해 안전 주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크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는 고객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이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개 이상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 설루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골라 자유롭게 제품을 디자인하면서도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부사장은 "고객은 삼성디스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술과 소재 등을 레고 조립하듯 테스트해보고, 이를 통해 중장기 인포테인먼트 로드맵을 구상하면 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로드맵도 이와 동기화해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OLED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OLED의 시장 규모(매출 기준)는 지난해 약 8억8천000만달러(약 1조2천억원)에서 연평균 33% 성장해 2030년 48억6천만달러(약 6조7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차량용 OLED 시장에서 55.9% 점유율을 기록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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