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고급 맞춤형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넬라' 선보여

신세계까사, 고급 맞춤형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넬라'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까사는 고급 커스텀(맞춤형) 주방가구 브랜드 '쿠치넬라'를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순한 주방 제작가구 시장 진출의 개념을 넘어 국내 기업이 시도하기 어려웠던 고급 맞춤 가구 영역을 개척하고 이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쿠치넬라는 이탈리아어 '쿠치나'(Cucina·주방)에 애정과 애착을 뜻하는 접미사 '엘라(-ella)'를 더한 '애정을 담은 주방'을 의미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국내 주방가구 시장이 연간 2조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약 5천억원으로 추정되는 하이엔드(고급) 맞춤 제작가구 영역을 정조준한다"며 "그간 호텔 ·리조트와 백화점 등 프리미엄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서 축적한 디자인 전문성과 시공 경험을 주거 영역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쿠치넬라는 안톨리니(대리석), 마라찌(포세린 세라믹) 등 유럽 최정상급 브랜드에서 취급하는 자재와 기기를 엄선해 도입하고, 이를 국내 생산 인프라와 결합해 품질과 감도를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상담과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일대일 맞춤형 편의 서비스와 최장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내 지역별 주요 거점에 영업망을 확보해 전국 단위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며 "욕실과 건자재까지 카테고리를 넓혀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전반으로 입지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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