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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씨 "'브레이커스'로 서브컬처 퍼블리싱 명가 되겠다"

입력 2025-09-26 18:13  

[인터뷰] 엔씨 "'브레이커스'로 서브컬처 퍼블리싱 명가 되겠다"
빅게임스튜디오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도쿄게임쇼 현장 시연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와 손잡고 도쿄게임쇼(TGS)를 찾아 "MMORPG를 넘어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퍼블리싱의 명가로 자리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진호 엔씨소프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 사업실장은 2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지원하는 작품이다,
제작사인 빅게임스튜디오는 과거 일본 만화 IP 기반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만들어 개발력을 입증한 국내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이번에는 자체 개발 IP로 일본 시장에 도전한다.
빅게임스튜디오에서 '브레이커스' 개발을 맡은 이동준 PD는 "애니메이션풍의 판타지 세계관과 방대한 스토리라인, 몬스터와의 레이드 전투를 주된 콘텐츠로 하는 액션 RPG"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인터뷰에 앞서 체험한 '브레이커스' TGS 시연 버전은 캐릭터 중 3명으로 스쿼드를 꾸려 보스를 물리치는 게임플레이[228670]를 중점으로 꾸려져 있었다.

캐릭터들은 불, 물, 번개, 바람, 땅, 풀 등 제각기 다른 6개의 속성 중 하나를 지니고 있고, 적에게 자신의 속성을 부착하는 기술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 PD는 "불-물, 땅-풀처럼 서로 연계된 속성 간에 순서를 맞추면 '순행', 거꾸로 하면 '역행' 효과가 발생해 피해가 강화된다"며 "역행을 만들어 적을 빠르게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고, 이후 순행으로 리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와 관련,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 가도카와와 협업했다.
안 실장은 "얼마 전 가도카와에서 게임의 스토리를 담은 만화책 1권을 출판했고, 산하 게임 매거진인 '패미통'을 통한 홍보도 이뤄졌다. 만화책은 한국 출시도 검토 중"이라며 "게임이 좋은 성과를 내면 향후 애니메이션화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콘솔 버전 출시 가능성도 언급했다.
안 실장은 "론칭 시점에는 PC와 모바일 버전만 출시하는데, 향후 플레이스테이션5나 닌텐도 스위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게임 출시 후 성과에 따라 속도감 있게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BM(수익모델)은 기존에 캐릭터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이 보여주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론칭 시점에서는 15명의 기본 캐릭터와 별도의 픽업 캐릭터가 존재한다"며 "캐릭터 뽑기는 있지만 무기 뽑기는 없고, 레이드를 통해 무기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레이드 입장권은 기본으로 지급되는 것 외에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그게 메인 BM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브레이커스'를 흥행 IP로 만들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안 실장은 "요즘 보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자극을 추구하는 게임들이 많은데, 그것도 틀린 방향은 아니지만 '브레이커스'는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편안하고 저연령층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퍼블리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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