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AES 기업가치 53조원으로 평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소유한 인프라 투자 펀드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가 미국의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AES(AES Corporation)를 인수하는 거래를 며칠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부채 290억달러(모회사 부채 포함 기준)를 포함해 AES의 가치를 약 380억달러(약 53조원)로 평가할 것이라고 두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AES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94억달러(약 13조원)다.
FT는 거래가 성사되면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인수·합병(M&A) 중 하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있지만 여전히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최대 상장 유틸리티 기업 중 하나인 AES는 미국과 13개 국가에서 발전소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AES의 주가는 지난 1년간 30%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철회함에 따라 재생에너지에 집중한 AE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은 탓이라고 FT는 전했다.
블랙록이 지난해 125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한 GIP는 지난해 미국 상장 유틸리티 기업인 알레테(Allete)를 6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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