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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판매량 6개월 연속 증가…한국GM '나 홀로 마이너스'

입력 2025-10-01 17:34  

완성차 5사 판매량 6개월 연속 증가…한국GM '나 홀로 마이너스'
작년 동월보다 5.4% 증가…한국GM은 파업·관세 여파 속 39%↓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임성호 홍규빈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대미 의존도가 높은 한국GM은 미국 관세 여파에 생산 차질까지 겹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들 5개 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5.4% 증가한 68만3천605대로 집계됐다.
5개 사 실적은 지난 4월부터 여섯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이 기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4월과 7월에는 나란히 2.4% 증가율을 기록했고 8월(1.2%), 5월(0.3%), 6월(0.2%) 순이었다.
작년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 일부 부품사 파업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개 사의 내수 판매는 10만5천577대로 18.1% 증가했다.
한국GM(-37.1%), 르노코리아(-16.5%), KG모빌리티(-9.6%) 등 중견 3사의 내수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으나 현대차(18.3%), 기아(28.6%)의 증가세가 이를 상쇄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 쏘렌토(8천978대)였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7천675대), 기아 카니발(6천758대), 기아 스포티지(6천416대), 현대차 싼타페(5천763대) 순이었다.
해외 판매는 한국GM(-39.1%)을 제외한 4개 사가 플러스를 기록하며 2.9% 늘어난 55만8천890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8.3% 증가한 총 37만2천29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8.3% 증가한 6만6천1대,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30만6천297대다.
기아는 국내 4만9천201대, 해외 21만9천37대 등 7.3% 증가한 26만8천23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28.6%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3.5%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판매량이 16.5% 감소한 4천182대에 그쳤으나 해외 판매량이 25.3% 증가한 4천528대로 집계됐다. 총판매량은 1.0% 증가한 8천710대다.
KG모빌리티는 39.3% 증가한 1만636대를 판매한 가운데 해외 판매량이 6천536대로 110.7% 급증했다. 국내 판매량은 4천100대로 9.6% 감소했다.
한국GM은 국내외에서 39.1% 감소한 2만3천723대를 판매하며 5개 사 가운데 유일하게 뒷걸음질했다. 해외 판매량은 39.2% 줄어든 2만2천492대, 국내 판매량은 37.1% 감소한 1천231대다.
지난달 한국GM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미국의 수입차 관세 영향을 한꺼번에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GM은 올해 1∼8월 생산량(30만2천746대)의 81.9%(24만8천106대)를 미국에 수출했을 정도로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다.
한국GM은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시장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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