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 'K-AI 신약 개발 연구기관' 선정

▲ LG화학[051910]은 미국 항암 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과 임상 1상 단계 신약 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신생 억제제의 본래 기능을 강화 및 연장한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기존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와 병용 시 항암 효과 강화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 GC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이 연구는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된 다양한 실험 데이터와 초기 임상 데이터를 연결해 신약 개발의 임상 단계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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