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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제조사, 공장증설·해외투자 확대…"글로벌 영토확장"

입력 2026-01-04 07:01  

K뷰티 제조사, 공장증설·해외투자 확대…"글로벌 영토확장"
코스맥스, 평택에 7번째 공장 설립…중국·태국 공장도 올해 가동 목표
한국콜마, 세종공장 증설·인천공장 설계 확대…美 인디브랜드와 협업 강화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새해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14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이를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맞는 인프라 확충에 나선 것이다.
대표적인 화장품 수출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올해 1천200억원을 투입해 평택 3공장 조성에 착수한다. 이를 포함해 올해 국내 투자액이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4일 "글로벌 K뷰티 수요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확장을 위해 투자 계획을 수립한 것"이라며 "신공장 건립은 물론 유무형의 투자를 통해 화장품 ODM 시장에서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굳히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평택 1공장은 기초 화장품과 맞춤형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운영한 평택 2공장은 파우더와 립 제품 등 색조에 특화된 생산 설비를 갖췄다.

이번에 착수한 3공장이 완공되면 화성과 평택 등 국내 8개의 화장품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지난해 말 공시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 건물 매입을 발표했다. 취득가액은 1천175억원이며 현재 코스맥스 판교사옥과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이다.
신규 매입 건물에는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 일부와 코스맥스엔비티, 코스맥스바이오 등 코스맥스그룹 건강기능식품 ODM 관계사가 입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기준 연간 약 8천개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속도 확대를 위해 연구 인력 충원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상하이에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사옥과 스마트 생산시설을 건립 중이다. 신사옥은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상하이 신좡공업구 내 1만3천㎡ 부지에 연면적 7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태국에선 지난해 3월 태국 방플리에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건립에 들어갔다. 약 56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3만5천940㎡ 규모로 건립되는 신공장은 기존 대비 약 4배 확장된 초대형 시설로 오는 9월 가동 예정이다.
신규 생산시설 가동으로 내년 코스맥스의 생산 능력은 약 36억개 이상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4천5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콜마[161890]도 세종 공장 증설에 나섰다. 전 세계 K뷰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화장품과 자외선차단제 생산공장의 원료동을 증축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현대무벡스와 559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무인이송로봇(AGV)을 비롯한 첨단 로봇 시스템이 도입되며, 2027년 완공 시 전 세계로 나가는 K뷰티 물류의 핵심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인천 남동공단에 색조화장품 공장을 신규 설립을 위해 설계 중이다. 당초 알려진 2천평 규모에서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현재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한국 아이돌 유명세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색조화장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색조화장품 공장은 현재 부천에 있으며, 파우더·아이섀도·팩트·립 등 연간 약 1억4천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뉴저지에 위치한 북미기술영업센터는 1인 사업자나 유명인들이 아이디어만 가져오면 연구개발(R&D),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센터에는 한국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 트렌드에 맞는 제형을 즉석에서 개발해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미국 제2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미국 내에서만 연간 3억개,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전체 4억7천만 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북미 최대 화장품 ODM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아마존이나 틱톡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내 인디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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