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세계 2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이란 공습 여파로 중단된 가스 생산을 정상화하는데 최소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QE)는 지난 2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LNG 제조 시설이 파손됐다며 가스 생산 중단을 발표했고 4일에는 LNG 수출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태다.
불가항력 선언은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으로 불가피하게 계약을 이행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공장은 4일자로 폐쇄되며 이를 재가동하는 데까지는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재가동 뒤에도 완전 가동 상태에 도달하려면 추가로 최소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카타르에너지 측은 이번 보도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카타르는 미국 다음으로 LNG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이번 생산 중단 여파로 유럽·아시아 지역에서 LNG 가격이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국이며, 한국은 인도, 대만, 파키스탄에 이어 카타르 LNG 5위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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