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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처브, '트럼프 호르무즈 보험' 주간사로 참여

입력 2026-03-12 10:38  

보험사 처브, '트럼프 호르무즈 보험' 주간사로 참여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글로벌 보험사 처브(Chubb)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프로그램에서 주간사 역할을 맡는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처브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상업 선박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마련된 20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해상 재보험 계획의 주요 파트너(lead partner)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처브가 적격 선박에 대한 보험증권을 발행하는 주간사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재보험 파트너들을 여러 곳 선정했으며 며칠 내 발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으로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요한 경우 미국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이란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큰 탓에 트럼프 행정부의 보험 제공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지금까지 공격받은 선박은최소 14척으로 늘어났다.

khm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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