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125평 규모 전시·체험 공간 마련
하이브 "멤버 본연의 모습 투영하는 데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열린 '아리랑(ARIRANG)' 팝업 스토어는 BTS 팬 '아미'를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이번 팝업은 BTS가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5집을 기념해 하이브와 신세계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공간이다.
국내 유통사 중에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진행하며, 전시 공간(82평)과 굿즈숍(45평)을 합쳐 총 125평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앨범 로고인 'ㅇㄹㄹ'를 형상화한 1.9m 높이의 화산석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형물 양옆에는 멤버 7인의 개인 및 단체 흑백 사진이 배치됐다.
하이브 관계자는 "특정한 이미지보다 멤버 본연의 모습을 투영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체험형 콘텐츠는 시각과 청각을 결합한 형태로 마련됐다. '아리랑 메아리'로 명명된 대형 레드 테이블에서는 '사랑', '꿈', '희망' 등 5개 단어가 적힌 공을 굴려 다른 관람객과 교류할 수 있다.

또 다른 코너인 '당신의 러브송은 무엇입니까?'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신곡과 로고, 본인의 이니셜을 조합해 대형 모니터에 그래픽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굿즈숍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한 노트북 파우치, 후드티, 머그잔 등 18종의 상품이 진열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협업해 국보 '성덕대왕신종'에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도 눈에 띄었다. 출시 때마다 품귀 현상을 빚는 공식 응원봉도 현장 수량을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팝업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예약은 현재 90% 이상 완료된 상태다. 이번 팝업은 다음 달 12일까지 운영되며, 전 회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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