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iM증권은 26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실적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 1조원(전년 대비 +15%), 영업이익 1천990억원(전년 대비 +28%)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업 부문별로 "과산화수소는 전방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높은 가동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부터 SK하이닉스[000660] (청주 공장인) M15X향 공급이 본격화되고, 연말에는 삼성전자[005930] 평택 P4 Ph2향 공급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고객사들의 신공장 양산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과산화수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은 실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과산화수소의 주요 원재료인 천연가스 가격은 최종 판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나, 단기에 가격이 급등할 경우 판가 반영까지 시차가 발생해 일시적인 수익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리커서(전구체)는 고객사 다변화와 2nm 선단 공정 확대로 연간 매출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이차전지 소재인 바인더 역시 국내 고객사들의 ESS용 배터리 출하 확대와 중국 고객사 신규 확보로 지난해부터 점진적인 물량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도 새로운 중국 고객사와의 양산 협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바인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가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한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8만2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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