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美-이란 휴전연장 60일 양해각서 기본 합의"

입력 2026-05-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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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조건으로 휴전 연장에 대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고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직전까지도 미국은 이란에 대해 드론 작전이라는 공격을 감행했고 이란은 쿠웨이트의 미군기지를 공격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8일 오전에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휴전을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60일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 보도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 30분에 배럴당 89달러대로 다시 내려온 채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락으로 출발한 미국 증시도 오전 10시 30분경 상승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하루 전 각료 회의에서 협상 결과에 아직 만족하지 못했으며, 이란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제재 완화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이 기본 합의에 도달한 것이 사실이라면,이란과의 협상 기술상 마지막까지 강공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루 전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이란의 공격 드론 5대를 격추하고, 6번째 드론 발사를 앞두고 있던 항구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지상 관제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란은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쿠웨이트군이 이를 요격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조치는 순전히 방어적인 조치였으며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반다르 압바스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새벽 공격의 배후에 있는 미군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유사한 공격이 재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이 금요일 워싱턴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무장 단체의 기반 시설이 있는 남부 도시 티르를 다시 공격하고 수도 베이루트에서도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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