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기판 시장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10일 장중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장보다 9.50% 오른 56만5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58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의 경쟁력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가 유일하게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 커패시터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을 동시에 공급하고 엔비디아 내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렸다.
양승수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미 ABF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최상급)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기판 업체 중 유일하게 수동부품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구조적인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오강호 연구원은 "기판 우호적 환경이 지속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공급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레벨업(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같은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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