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서 비전파 광우병…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

입력 2026-04-13 19:38  

아일랜드서 비전파 광우병…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아일랜드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른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에서 비정형 BSE가 확진됐으며 해당 개체는 폐기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정형 BSE는 주로 늙은 소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개체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 이는 오염된 사료를 통해 전파되는 정형 BSE와는 다르다.
농식품부는 검역 중단과 함께 아일랜드 정부에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으며, 향후 확보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조치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일랜드산 쇠고기는 지난해 총 358t이 국내에 수입됐다. 이는 전체 쇠고기 수입량(47만3천t)의 0.08%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 수입돼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ju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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