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봉쇄'에 나선 가운데 14일 알루미늄 관련 종목이 장중 급등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남선알미늄[008350]은 14.49% 오른 3천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출발해 장 초반 3.66% 내린 2천760원까지 밀렸지만, 상승 전환해 한때 21.64% 오른 3천485원까지 치솟았다.
조일알미늄[018470] 또한 7.20% 오른 2천55원이다.
다만 삼아알미늄[006110]은 전날 8.15% 급등한 것과 달리 이날 4.69% 내린 5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이란과 협상이 결렬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알루미늄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조치에 4년 내 최고치인 3천655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달 초 이란 공격으로 알루미늄 제련소 가동이 중단되며 일부 기업이 '불가항력'을 선언한 데다, 휴전 협상 결렬에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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