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5.9% 증가…中 독주 지속

입력 2026-04-15 09:56  

1∼2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5.9% 증가…中 독주 지속
SNE리서치 조사…"ESS향 고객 확대가 경쟁력 좌우"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적재량은 20억5천600만㎡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8억2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9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우위를 이어갔다.
2024년 1분기 이후 한국과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작년 4분기 점유율은 한국 3.3%, 일본 5.3%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중국 셈코프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억2천500만㎡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시노마(2%)는 소폭 증가한 데 그친 반면 3위인 시니어는 7% 감소했다. 겔렉, 랑투(Lanktu)는 각각 25%, 6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국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400만㎡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분리막 시장은 EV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수요 축이 일부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EV용 고성능 제품 경쟁과 함께 ESS향 고객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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