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협상 낙관론에 오름폭 키워 장중 6,200선 재돌파

입력 2026-04-16 11:02  

코스피, 종전 협상 낙관론에 오름폭 키워 장중 6,200선 재돌파
미국 주요 주가지수 신고가 경신에 상승 압력…기관이 지수 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코스닥도 1%대 상승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6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장중 6,2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115.08포인트(1.89%) 오른 6,206.4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로 출발해 6,126.06까지 오름폭을 축소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키워 6,200선을 넘어섰다.
이 시각 기준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6,347.41)까지는 140.94포인트 남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천488억원, 1천603억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6천1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321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76.93포인트(1.59%) 오른 24,016.02에 마감해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2.27포인트(-0.15%) 내린 48,463.7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브로드컴은 4% 이상 뛰었고, 테슬라는 7.62% 급등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기술주 훈풍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66% 뛴 21만4천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41% 상승한 115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005380](5.91%), LG에너지솔루션[373220](0.25%), SK스퀘어[402340](1.65%)는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0.81%), 신한지주[055550](-0.05%)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67%), 기계·장비(2.80%), 전기·전자(1.84%) 등은 강세고, 건설(-1.41%), 유통(-1.3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1.21%) 오른 1,166.40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57포인트(0.92%) 오른 1,163.00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934억원, 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은 1천863억원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086520](1.49%), 에코프로비엠[247540](1.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1%)는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0.54%), 삼천당제약[000250](-4.86%)은 하락 중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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