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토베시미그'(ABL001)의 임상 2·3상을 진행한 결과 일부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28일 이같이 발표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토베시미그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을 함께 썼을 때(병용 요법) 평가 변수 중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은 4.7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2.6개월)보다 길었다.
토마스 슈츠 컴퍼스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미팅을 진행하고,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BLA(생물의약품허가신청)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 2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토베시미그 병용 요법의 OS 중앙값이 8.9개월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중앙값(9.4개월)보다 짧았던 것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 환자군에 토베시미그 병용요법으로 전환(교차 투여)한 환자 31명이 포함돼 있어,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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