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中대사, 北국제상품전람회 참관…"북중 기업 교류 강화"

입력 2026-05-05 11:56  

주북中대사, 北국제상품전람회 참관…"북중 기업 교류 강화"
러시아·중국·몽골·스위스·태국 기업 참가…北대외경제상 "中과 협력 확장"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를 찾아 북중 기업 교류를 증진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전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야쥔 대사는 지난 4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제24차 평양 봄철 국제상품전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정호 북한 대외경제상과 조선국제전람사의 함주섭 사장, 백진석 부사장 등도 개막식에 함께했다.
왕 대사는 윤 대외경제상과 함께 청년중앙회관 전시 부스를 참관한 뒤 평양 옥류전시관으로 이동해 중국 기업 부스를 살폈다.
윤 대외경제상은 "중국의 우수 기업이 전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조중(북중) 양국이 경제·무역 등 각 영역의 교류·협력을 한층 확장해 각자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중국대사관은 전했다.
왕 대사는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인도 아래 중조(중북) 우호 협력이 지속 심화하고 있고, 양국 관계의 발전은 새로운 장(章)을 열었다"며 "중조 양국 기업이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해 긴밀한 인적 교류와 실무 협력 촉진, 중조 관계 발전 촉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 국제 무역 전람회인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는 1998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개최되다가 2005년부터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중단됐다가 2024년 재개됐다. 왕야쥔 대사는 2024년과 지난해 가을철 전람회에 참석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봄철 전람회가 4∼8일 청년중앙회관과 옥류전시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에는 북한과 러시아·중국·몽골·스위스·태국의 기업체 290여곳이 전자·기계·건재·농업·보건·수산·경공업·식료품·일용품 등 1천700여종의 제품 수만점을 전시한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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