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서 대낮 총격에 모녀 사망

입력 2026-05-07 22:58  

오스트리아서 대낮 총격에 모녀 사망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북부 린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뤼프트너라는 이름의 린츠 시내 여관 앞에서 한 노인이 여성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간 크로넨차이퉁은 피해자가 총격범의 아내와 딸이며 상속 문제를 둘러싸고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관 주차장에서 총기를 확보했으며 현재 시민에게 위험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린츠는 빈·그라츠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비교적 총기 사고가 잦은 편이다. 지난해 6월 그라츠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학생과 교사 등 10명이 숨졌다. 2020년에는 빈 도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
국제무기조사기관 스몰 암스 서베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오스트리아 민간인이 보유한 총기는 100명당 30.0자루로 세계에서 열두 번째, 유럽에서 일곱 번째로 많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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