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체 타격으로 화재' 나무호 관련 입장·대응 방안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안 장관이 취임 후 미국을 찾은 건 처음이다.
안 장관은 공항의 일반인 입국 통로 대신 미 국방부의 주요 인사 경호 및 의전 동선에 따라 공항을 빠져나가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3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3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11일 오전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회담에서는 한미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지난해 한미 정상간 정상회담 결과 도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서 합의된 미국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이 봉쇄를 지속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재개를 위한 양국간 협력이 논의될 수도 있어 보인다.
특히 안 장관이 미국행 여객기를 타고 오는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있다가 화재가 발생한 한국 벌크 화물선 HMM 나무호의 화재 원인이 '미상의 비행체 타격'으로 공식 확인되는 상황이 있었던 만큼 이와 관련한 국방부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무호의 화재가 이란의 공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해협 안보 기여를 압박했고, 한국 정부는 나무호 화재의 원인 규명을 진행해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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