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13일(현지시간) 현재까지 한타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지 안사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되거나 관련 증상이 나타나 관찰 대상에 오른 사람은 총 6명이다.
이들 중 4명은 한타바이러스로 사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 승객이 잠시 탑승했던 남아공발 네덜란드행 KLM 항공편을 함께 탄 사람들이다.
나머지 2명은 한타바이러스가 퍼진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관련 접촉자들이다.
혼디우스호의 일부 승객들은 지난달 24일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섬에서 하선해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들은 남아공으로 이동하는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으로 전염되지만 드물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 피로와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다.
각국 보건 당국은 이번 한타바이러스 발생이 일반 대중에 미치는 위험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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