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LA) 시장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소속 후보에 대해 비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일간 LA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와 질의응답 중 스펜서 프랫 LA 시장 후보에 대해 "그가 열렬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물이라고 들었다.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공식적인 지지 선언은 아니지만 다음달 2일 LA 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앞두고 공개적으로 프랫 후보에 대해 처음 언급한 것이다.
프랫은 리얼리티 TV 쇼 프로그램 '더 힐스'에 출연해 인지도를 모은 인물로, 공화당원이지만 스스로를 마가라고 소개하지는 않아왔다.
프랫 후보의 선거 캠프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미 서부 최대 도시인 LA는 이민자 비율이 높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활동해 온 곳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현직인 캐런 배스 시장, 미국 최대 사회주의 단체인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 소속으로 '서부의 맘다니'라고 불리는 니티야 라만 시의원, IT기업 코너스톤 온디맨드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애덤 밀러, 목사 출신 레이 황 등이 경쟁한다.
당적과 관계없이 모든 후보가 출마해 다음달 2일 예비선거를 치르고, 11월 3일 상위 두 명에 대한 투표를 다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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