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볼라 우려에 동물보호단체 창립 정상회의도 연기

입력 2026-05-22 10:28  

인도, 에볼라 우려에 동물보호단체 창립 정상회의도 연기
'뉴델리 개최 예정'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도 뒤로 미뤄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근 발병한 에볼라 확산 우려에, 자국에서 열 예정이던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연기한 데 이어 큰 고양이 종 보호단체 창립 정상회의도 뒤로 미뤘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환경부는 오는 6월 1∼2일 수도 뉴델리에서 열려던 큰 고양이 종 보호단체 창립 정상회의를 연기한다고 전날 밝혔다.
환경부는 창립 정상회의 날짜를 다시 잡을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활동하기 때문에 창립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립 정상회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약 95개국 대표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창립 정상회의 연기는 인도와 아프리카연합(AU)이 뉴델리에서 오는 28∼31일 개최하려던 제4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다.
두 모임 모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 확산 때문에 연기됐다.
전 세계 호랑이의 70%가 서식하는 인도는 오랫동안 큰 고양이 종 보존에 앞장서 왔다. 큰 고양이 종(big cat species)에는 호랑이와 사자, 표범, 눈표범, 치타, 재규어, 퓨마 등이 속해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들 동물 보호를 위한 정부 간 기구 창립을 제안했고, 지난해 1월 국제빅캣동맹(IBCA)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인도 정부는 이에 IBCA 창립 정상회의를 개최하려다가 이번에 연기했다.
인도 정부는 2024년 향후 5년간 IBCA 활동 관련 예산으로 1천800만달러(약 271억3천만원)를 승인했다.
인도는 1973년 국가 동물을 아시아사자에서 벵골호랑이로 바꿨다. 이는 밀렵과 개발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콩고에서는 에볼라 의심 환자가 급증세를 보여 671명에 달했고, 160명이 의심증세로 사망했다고 dpa 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테스트 결과 확진 환자는 64명이고 6명이 에볼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인접국 우간다에선 확진 환자 2명 중 1명이 사망했다.
yct94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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